줄눈재시공이 필요한 때와 그냥 보수로 충분한 때
몇 년 전에 줄눈을 한 욕실인데 다시 거뭇해졌다면 줄눈재시공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지요.
모든 경우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어떤 상태일 때 재시공이 맞고, 어떤 상태일 때 보수로 충분한지 나눠 볼게요.
상태를 구분할 수 있으면 불필요한 작업을 줄일 수 있어요.
재시공이라는 말의 뜻

재시공은 이미 시공한 줄눈을 파내고 새 재료로 다시 채우는 작업이에요.
첫 시공과 거의 같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요.
반면 보수는 깨지거나 빠진 부분만 골라서 채우는 작업이라 범위가 훨씬 좁아요.
이 차이가 곧 작업 시간과 총 금액의 차이로 이어져요.
재시공 쪽에 가까운 신호
다음 모습이 여러 개 겹친다면 재시공을 생각해 볼 만해요.
- 줄눈 전체가 누렇게 변하거나 색이 고르지 않다
- 표면이 가루처럼 일어나고 손톱으로 긁으면 파인다
- 틈이 벌어져 물이 새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 이전에 쓴 재료가 들떠서 군데군데 벗겨진다
이런 경우에는 일부만 덧대도 곧 다른 자리가 또 올라오기 쉬워요.
전체적으로 약해졌다면 한 번에 정리하는 쪽이 오히려 번거로움을 줄여 줘요.
몇 달마다 같은 자리를 반복해서 손보게 되면 시간도 마음도 더 들거든요.
보수로 충분한 신호

반대로 아래 정도라면 부분 보수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 문턱이나 배수구 주변 한두 군데만 빠졌다
- 나머지 줄눈은 단단하고 색도 괜찮다
- 곰팡이가 표면에만 얇게 끼었다
곰팡이가 표면에만 있다면 청소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청소했는데도 금방 까매진다면 재료 안쪽까지 물기가 스민 것일 수 있어요.
그때는 보수가 아니라 재시공 쪽으로 생각이 기울게 돼요.
재시공 전에 알아 둘 점
기존 줄눈을 파내는 과정에서 소음과 먼지가 생겨요.
욕실 안 물건은 미리 빼 두시고, 작업이 끝난 뒤 재료가 굳는 동안은 물을 쓰지 않아야 해요.
굳는 시간은 재료마다 달라서 시공팀 안내를 따르시면 돼요.
이웃에게 소음 안내를 미리 해 두는 분도 많아요.
또 이전 시공에서 어떤 재료를 썼는지 기억나면 말씀해 주세요.
모르셔도 괜찮아요.
겉모습과 만졌을 때의 느낌을 설명해 주시면 돼요.
다시 하기 전 마음의 준비

재시공은 처음 시공할 때보다 오히려 차분히 접근하는 편이 좋아요.
예전에 어떤 불편이 있었는지, 예를 들어 금방 색이 변했는지, 물이 샜는지, 청소가 어려웠는지를 떠올려 보세요.
그 불편을 상담에서 말씀해 주시면 재료와 범위를 정할 때 참고가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 재시공은 예전에 한 곳에서만 해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아요.
어느 곳에서 했든 현재 상태를 설명해 주시면 그에 맞춰 진행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요.
Q. 타일이 깨져 있어도 재시공이 되나요? A. 깨진 타일은 줄눈과 별개의 문제라 먼저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요.
상담할 때 함께 말씀해 주세요.
우리 집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 정리가 됐다면 조건을 남겨 주세요.
줄눈하마 담당자가 연락드려 총 금액을 안내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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