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줄눈 하기 전에 많이들 하는 오해 네 가지
셀프줄눈은 영상으로 보면 쉬워 보여요.
쭉 짜서 바르고 쓱 닦으면 끝날 것 같지요.
그런데 막상 해 보면 생각과 다른 부분이 꽤 많아요.
시작하기 전에 많은 분이 하는 오해를 먼저 알아 두면 실수를 줄이고 결과도 훨씬 깔끔해져요.
오해 하나 기존 줄눈 위에 덧바르면 된다

가장 흔한 오해예요.
거뭇한 줄눈 위에 새 재료를 얇게 덧바르면 처음에는 깨끗해 보여요.
하지만 기존 줄눈에 남은 오염과 습기 때문에 새 재료가 잘 붙지 않고 금방 들뜨거나 벗겨지기 쉬워요.
새 줄눈을 오래 쓰려면 기존 줄눈을 어느 정도 걷어 내고 깨끗이 말리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셀프줄눈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계도 사실 이 정리 과정이에요.
오해 둘 금방 끝난다
바르는 건 금방이어도 앞뒤 과정이 길어요.
기존 줄눈 긁어내기, 먼지 털고 말리기, 마스킹하기, 채우기, 닦아 내기, 굳히기까지 이어지거든요.
욕실 바닥 한 칸만 해도 생각보다 오래 쪼그려 앉아 있어야 해요.
처음 하는 날은 시간을 넉넉히 비워 두고, 범위도 작게 잡는 게 좋아요.
오해 셋 재료는 다 비슷하다

셀프줄눈 재료는 종류가 여럿이에요.
가루를 물에 개는 시멘트 계열, 짜서 바르는 튜브형 보수제, 두 가지를 섞어 쓰는 수지 계열 재료 등이 있어요.
종류마다 바르는 방법과 닦아 내는 시점, 굳는 시간이 달라요.
- 시멘트 계열은 다루기 쉬운 편이지만 물때가 스며들기 쉬운 편
- 튜브형 보수제는 작은 부분 보수에 쓰기 편한 편
- 수지 계열은 작업이 까다로운 편이라 처음엔 작은 범위로 연습하는 게 좋음
재료를 고를 때는 쓰는 자리와 범위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오해 넷 줄눈만 새로 하면 곰팡이가 안 생긴다

줄눈을 새로 채우면 한동안은 깨끗하지만, 습기가 오래 머무는 환경이 그대로라면 다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샤워 후 환기하기, 바닥 물기 닦기 같은 습관이 함께 가야 새 줄눈도 오래 깨끗해요.
덤으로 알아 두면 좋은 것
셀프줄눈을 할 때는 환기도 신경 써야 해요.
재료에 따라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켜 두는 게 좋아요.
또 작업하는 동안 고무장갑을 끼고, 재료가 피부에 닿으면 바로 씻어 내세요.
사용한 도구는 재료가 굳기 전에 닦아 두어야 다음에도 쓸 수 있어요.
작은 것 같지만 이런 준비가 작업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 줘요.
그래서 언제 셀프로 하면 좋을까요
오해를 걷어 내고 보면 셀프줄눈이 잘 맞는 경우는 이 정도예요.
줄눈 몇 줄이 빠지거나 색이 변한 작은 범위, 시간을 넉넉히 낼 수 있는 날,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게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경우예요.
반대로 욕실 전체를 하고 싶거나 타일이 들뜬 곳이 있다면 맡기는 편이 마음이 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셀프줄눈 후 색이 얼룩덜룩해졌어요. A. 닦아 내는 시점이 맞지 않았거나 기존 줄눈이 남아 있으면 얼룩이 생기기도 해요.
넓게 번졌다면 다시 정리해서 채우는 걸 생각해 보세요.
Q. 셀프줄눈 하고 바로 샤워해도 되나요? A. 재료마다 물이 닿아도 되는 시간이 달라요.
포장에 적힌 시간을 꼭 지켜 주세요.
셀프줄눈 대신 맡기고 싶다면 공간과 범위를 담아 조건을 남겨 주세요.
줄눈하마 담당자가 연락드려 총 금액을 안내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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