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줄눈보수제 바르는 법을 순서대로 따라가 봐요
욕실 줄눈 일부가 거뭇해지거나 작은 틈이 생겼을 때, 타일줄눈보수제로 직접 손보는 분들이 많아요.
튜브나 펜 형태로 나와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지요.
다만 순서를 건너뛰면 금방 들뜨거나 얼룩이 생기기 쉬워요.
처음 해 보는 분도 따라 할 수 있게 순서대로 정리해 볼게요.
시작 전에 준비할 것

보수제 말고도 몇 가지가 있으면 훨씬 수월해요.
- 타일줄눈보수제 (원하는 색으로)
- 줄눈 전용 솔이나 낡은 칫솔
- 마른 걸레와 물티슈
- 마스킹테이프
- 고무장갑
- 작은 헤라나 플라스틱 카드
마스킹테이프는 줄눈 양옆 타일에 붙여서 보수제가 타일에 묻지 않게 막아 줘요.
처음 해 보는 분이라면 꼭 준비하는 걸 권해요.
첫 번째 단계, 깨끗하게 닦고 말리기
보수제가 잘 붙으려면 줄눈 표면이 깨끗하고 말라 있어야 해요.
세제와 솔로 줄눈의 때와 물때를 닦아 내고, 곰팡이가 있다면 곰팡이 제거제로 먼저 정리해 주세요.
세제를 쓴 뒤에는 물로 충분히 헹궈 내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그다음이 가장 중요해요.
줄눈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겉은 말라 보여도 줄눈 안쪽은 젖어 있을 수 있어서, 환풍기를 켜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욕실을 쓰지 않는 게 좋아요.
두 번째 단계, 테이프 붙이고 바르기

줄눈이 마르면 양옆 타일에 마스킹테이프를 붙여요.
줄눈만 드러나게 붙이면 돼요.
그다음 보수제를 줄눈을 따라 얇게 짜거나 펜으로 그어 주세요.
바를 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 한 번에 넓은 면적을 하지 말고 한 줄씩 나눠서 해요
- 보수제를 줄눈 위에 고르게 올린 뒤 헤라로 살짝 눌러 펴요
- 줄눈 틈에 빈 곳이 없도록 꼼꼼히 채워요
- 넘친 부분은 굳기 전에 물티슈로 바로 닦아요
세 번째 단계, 테이프 떼고 굳히기
한 구역을 다 바르면 보수제가 완전히 굳기 전에 마스킹테이프를 떼어 주세요.
다 굳은 뒤에 떼면 보수제가 함께 뜯겨 나올 수 있어요.
테이프를 뗄 때는 줄눈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당기면 경계가 깔끔해요.
그 뒤로는 제품에 적힌 시간만큼 물이 닿지 않게 기다려야 해요.
제품마다 굳는 시간이 달라서 포장에 적힌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
기다리는 동안 환풍기를 켜 두면 굳는 데 도움이 돼요.
보수제로 충분한 경우와 아닌 경우

보수제는 작은 범위를 손볼 때 잘 어울려요.
몇 군데 변색된 줄눈, 실금이 간 짧은 구간, 세면대 주변 같은 좁은 곳이라면 직접 해 볼 만해요.
반대로 이런 경우라면 기존 줄눈을 긁어내고 새로 채우는 시공을 생각해 보는 편이 나아요.
- 욕실 바닥 전체가 거뭇하고 곰팡이가 깊게 자리 잡았을 때
- 줄눈이 패이거나 부스러져 틈이 깊어졌을 때
- 보수제를 발라도 금방 들뜨고 다시 변색될 때
보수제는 기존 줄눈 위에 덧바르는 방식이라 안쪽 오염까지 걷어 내지는 못해요.
넓은 범위가 상했다면 재시공이 더 오래가요.
자주 묻는 질문
Q. 기존 줄눈 색과 다른 색으로 발라도 되나요? A. 가능해요.
다만 일부만 바르면 색 차이가 눈에 띌 수 있어서, 한 면을 통째로 바르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Q. 바닥에도 보수제를 써도 되나요? A. 쓸 수는 있지만 물과 발걸음이 많은 바닥은 벽보다 빨리 닳는 편이에요.
넓은 바닥이라면 재시공도 함께 고민해 보세요.
직접 하기엔 범위가 넓다고 느껴지신다면 맡기는 방법도 있어요.
보수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넓이라면 타일 줄눈 범위를 줄눈하마에 남겨 주세요.
담당자가 연락해 총 금액을 말씀드리고, 날짜가 정해지면 제휴 시공팀이 타일 줄눈을 작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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